런던에서 노상방뇨하면 페인트 튀어 바지 적신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18 17:30  수정 2015.12.18 17:31

독일 미국 이어 특수페인트 칠, 큰 효과 볼까?

사진은 영국 외신 보도 캡쳐.
런던이 연말 술에 취한 행인들의 노상방뇨로 골치를 앓다가, 벽에 특수페인트를 칠하는 묘책을 선택했다.

이는 독일과 미국에서 이미 시행돼 효과를 거둔 적 있는 방법이다. 지난 3월 독일의 함부르크 유흥가 밀집 지역인 상파울리에서 노상방뇨 복수법으로 선택해 입소문이 났다.

울트라 에버 드라이라는 특수페인트는 액체가 흐르지 않고 튀어 반사되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에 이 페인트가 칠해진 벽에 노상방뇨를 할 경우 바지와 신발을 적시게 된다.

페인트 값이 비싸다는게 흠이지만, 효과가 좋아서 독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호주에서 도입을 고려하던 중, 영국 런던이 이번에 도입했다.

런던 해크니 구의회는 노상방뇨가 자주 일어나는 쇼어디치와 달스턴 등지의 일부 길거리에 이 특수한 페인트를 칠했고, 효과가 좋으면 확대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지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해크니 구는 2014년 소변으로 오염된 벽과 도보를 청소하는데 약 10만 파운드(1억7000만 원)를 지출했다.

이에 시민들은 페인트칠은 환영하고 있지만, 해크니 구에 공공화장실은 2개 밖에 없으며, 그마저도 오후 7시 이후에만 운영한다며 단순 방지책이 아니라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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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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