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 좌초 썬스타호, 구조작업 완료...부상자 없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19 16:22  수정 2015.12.19 16:23

해수부 "썬스타호, 안전지대로 이동중...피해자 없어"

18일 남극해에서 좌초된 국내 원양어선 ‘썬스타호(628t·승선원 39명)’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의해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연합뉴스

18일 남극해에서 좌초된 국내 원양어선 ‘썬스타호(628t·승선원 39명)’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7487t)에 의해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아라온호가 사고발생 14시간 30분 만에 출동해 유빙을 깨고 썬스타호가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갈 수 있도록 죄했다고 밝혔다. 썬스타호는 사고 당시 유빙에 얹혀 선체가 13도 가량 기운 채 좌초된 상태였다.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라온호는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해 앞서 도착한 코스타호와 함께 썬스타호 주변의 유빙을 깨는 작업을 벌이다 오후 1시 10분께 사고현장서 썬스타호를 탈출시켰다.

앞서 해수부는 조난신고를 접수 받고 외교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썬스타호’ 승무원들이 ‘코스타호’로 선원들을 대피시키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때 선장과 항해사 등 5명을 제외한 선원 34명이 전원 대피했다.

당시 썬스타호에는 한국인 7명과 인도네시아인 23명, 필리핀인 5명의 선원과 한국인, 러시아인 옵서버 1명씩이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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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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