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 채프먼, 징계 위기에도 양키스행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12.29 16:56  수정 2015.12.29 16:57

양키스, 유망주 4명 내주고 채프먼 영입에 성공

‘징계 위기’ 채프먼, 양키스 유니폼 입는다

양키스행이 확정된 채프먼. ⓒ 게티이미지

‘좌완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의 행선지는 LA 다저스가 아닌 뉴욕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각) 신시내티로부터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시내티는 채프먼을 내주는 대가로 우완 투수 케일럽 코댐과 루키 데이비스, 내야수 에릭 자기엘로, 토니 렌다를 받아올 예정이다. 이 중 2명은 유망주 순위 1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앞서 트레이드를 요구한 채프먼은 서부지구의 강호 다저스로 이적하는 듯 보였다. 실제로 양 구단은 채프먼 트레이드에 합의를 한 상태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채프먼은 지난 10월, 자택에서 여자 친구를 때린 혐의가 뒤늦게 밝혀졌고, 차고에서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채프먼은 메이저리그 가정 폭력 방지 규정에 따라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출전 정지가 유력한데 징계 수위에 따라 내년 시즌 대부분을 그대로 날릴 수도 있다. 그러자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논의에서 발을 뺐다.

반면, 양키스는 달랐다. 지옥에서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의 끝판왕 격인 채프먼이 그만큼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쿠바를 탈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채프먼은 매년 30세이브를 올리는 특급 마무리 투수다. 무엇보다 시속 170km에 이르는 강속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