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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차림 사진 놀림 받자 동창생 살해하고 방화


입력 2016.01.06 10:46 수정 2016.01.06 10:47        스팟뉴스팀

탐문수사 압박 느껴 자수

자신의 속옷차림 사진을 SNS에 올려 놀렸다는 이유로 동창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탐문수사가 강화되지 압박을 느껴 자수했다. ⓒ연합뉴스

SNS에 자신의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 놀림거리로 만든 동창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오후 9시경 A 씨(46)가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했다며 지구대로 찾아와 A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6일 밝혔다.

A 씨는 2일 오전 4시경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초등학교 동창 B 씨(46)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가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B 씨가 동창들이 함께 사용하는 SNS ‘밴드’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사진이 놀림거리가 되자 말다툼을 하던 중 A 씨는 B 씨를 살해했다.

앞서 한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불에 탄 채 발견 된 B 씨의 시신에서 흉기로 수 차례 찔린 흔적을 발견하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이었다.

이후 경찰이 동창들을 탐문 수사하자, A 씨는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혐의는 인정했으나, 방화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이 아니라 담뱃불이 옮겨 불이 난 것 같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이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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