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 마련위해 친아버지와 여동생 살해 20대에 '사형'
검찰 "개인 탐욕 위해 가족 2명 살해한 반인륜적인 범죄로 법정최고형 선고"
도박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친부와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사형선고를 받았다.
23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따르면 가족들을 살해한 신모 씨는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피고인이 개인의 탐욕을 위해 가족 2명을 살해하는 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다른 가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시도까지 있었다는 점에서 법정최고형을 선고했다.
신 씨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와 여동생에게 독극물을 탄 음료수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조사과정에서 신 씨는 아내와 친어머니까지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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