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교원, 27일 두달치 인건비 102만원 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사립 유치원 교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매달 지원하는 사립유치원 교원 인건비와 사업비 2개월분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교원 5481명의 1·2월분 교원인건비 총 54억3398만원과 270개 유치원의 지원사업비 상반기분 8억1500만원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 교원들은 오는 27일 두달치 교원인건비 102만원을 받는다.
또 '에듀케어'를 운영 중인 250개 유치원은 평균 200만원, '엄마품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 중인 20개 유치원은 평균 1575만원을 다음달 5일 지급받게 된다. 에듀케어와 엄마품온종일 돌봄교실은 맞벌이가정 유아를 위한 유아 돌봄사업이다.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과 달리 처우가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원들을 위해 매달 1인당 51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 예산이 지급되지 않아 힘든 상황이 사립 유치원과 교원들을 돕기 위해 조기 집행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