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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집필, 당초 편찬방향 정확하게 반영"


입력 2016.01.29 11:15 수정 2016.01.29 11:17        하윤아 기자

이영 교육부 차관 "편찬기준 공개 시기 문제…이후 공개할 것"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해 11월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화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과 편찬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국사편찬위원회가 집필 중인 중·고교 한국사교과서 편찬 기준이 공개되지 않은 데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당초 밝혔던 편찬 방향이 정확하게 반영돼 집필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2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헌법적 가치를 담고 친일독재 미화를 절대로 하지 않고 북한에 대해서는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미래세대가 제대로 배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부분은 정확하게 지금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편찬 기준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현재 교과서를 집필하고 계신데 그 집필에 있어서 안정적인 환경을 보장하자는 취지가 있다고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집필자들이 집중해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단계가 되면 공개를 하겠지만 지금 현재는 일단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편찬기준의 공개는 시기의 문제지, 실제로 이후에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공개를 잘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차관은 현재 집필 진행 상황과 관련해 “어느 단계까지 됐다는 것은 상세하게 모른다”면서 “자료 조사하고 회의도 하면서 전체적인 집필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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