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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10대, 친구들 태운 카니발 전복...8명 사상


입력 2016.01.31 10:13 수정 2016.01.31 11:42        스팟뉴스팀

정읍시 북면 승부리서 카니발 전복돼...운전자 사망하고 동승자 부상

전북 정읍에서 무면허인 10대가 차를 몰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0시30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승부리 우성공업사 앞에서 최모 군이 몰던 카니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 받고 2~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 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차량 안에 있던 최 군 친구 7명 중 2명이 크게 다쳤다. 나머지 5명도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군은 이날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을 집에 데려다준다며 아버지 차량을 끌고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 군 등은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로 함께 어울려 놀다가 호기심에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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