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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식사’ 삼청각, 운영방식 '확' 바꾼다


입력 2016.02.22 11:26 수정 2016.02.22 11:28        스팟뉴스팀

서울시 “공짜식사 임원, 엄중 문책할 계획”

22일 서울시는 삼청각의 위탁운영 지속여부 및 운영 실태 점검내용 등을 담은 경영개선 컨설팅 결과를 내달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삼청각 홈페이지 캡처

'공짜식사'로 물의를 빚은 삼청각의 운영방식에 대대적인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22일 서울시는 2015년 6월부터 세종문화회관 경영개선 컨설팅에 착수해 왔으며, 결과를 내달 발표한다고 전했다.

컨설팅 내용에는 삼청각에 대한 세종문화회관의 위탁운영 지속여부, 재정 상황 및 운영 실태 점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종문화회관 자체적인 쇄신 방안도 마련된다.

현재 서울시가 소유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은 문화부·관광공사 궁중음식체험공간으로 선정됐지만 방문객은 2012년 15만 명에서 2015년 13만 명으로 줄었으며, 순이익도 거의 매년 줄어 2013년부터 적자를 봐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2001년 227억 원의 시민 혈세로 삼청각을 매입한 후 산하기관인 세종문화회관에 운영을 맡긴 게 공공성에 적합한지에 대한 비판을 제기해왔다.

아울러 지난 18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임원 정 씨가 삼청각에서 230만원 어치 식사를 한 뒤 33만원만 지불하고, 그 이전에도 서울시 공무원 등과 만찬자리를 갖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정 씨는 삼청각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부서의 임원으로, 삼청각 직원들은 계약직 신분에 불이익이 올 것을 우려해 부당취식에 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담당관은 18일 정 씨를 즉시 직위해제 조치하고 ‘공무원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삼청각 홈페이지를 통해 “(정 씨가)직위와 권한에 기대어 부당한 행동을 했음이 분명하다. 고개 숙여 사죄한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문책과 징계 등 엄정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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