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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에 무면허' 경찰관 매달고 20m 도주 50대 붙잡혀


입력 2016.02.25 20:54 수정 2016.02.25 20:57        스팟뉴스팀

경찰관은 도중에 떨어져...혈중 알코올 농도 0.128%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나다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김모 씨(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아나다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김모씨(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22분께 대구시 동구 지저동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 단속을 하던 동부경찰서 소속 최모 경장(38)을 매단 채로 2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경장은 승용차에 매달렸다가 도중에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김씨는 1km가량 더 도주했다 순찰자를 타고 뒤쫓아온 다른 경찰관에게 주택가 골목에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8%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했으며,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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