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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 커피 아닌 푸딩 먹는 2030…SNS서 '화제'


입력 2016.03.03 16:10 수정 2016.03.03 17:38        임소현 기자

CJ제일제당이 제조한 '스타벅스 푸딩' 2종, SNS상에서 인기 몰이

'혼밥족' 증가하며 간편한 식사 대용 식품 찾는 소비자 늘어나

인스타그램 '밀크푸딩' 해시태그 검색 관련 화면 캡처.

'스타벅스 푸딩'이 출시 2주만에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혼밥족' 등 1인가구가 늘어나며 간편한 식사대용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커피보다는 다양한 디저트를 원하는 소비자 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 측은 아담한 사이즈와 달달한 맛이 인기의 비결인 것으로 분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달 16일 출시한 '밀크푸딩'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8000개를 육박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스벅푸딩', '초코푸딩', '스타벅스푸딩' 등의 해시태그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스타벅스 측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다"며 "사이즈가 아담하고 식감이 부드러운데다 달달한 맛 때문에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매량 수치에 대해서는 "본사 규정상 한 개 품목에 대해 판매량 집계를 하지 않는다"며 "연 매출 수치 등은 나오지만 출시된 지 얼마 안 돼 푸딩에 대한 판매량을 알아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밀크푸딩과 초콜릿푸딩이 진열돼있다. ⓒ데일리안
밀크푸딩 시리즈는 밀크 푸딩과 초콜릿 푸딩 2종으로 모두 100g의 아담한 사이즈, 스타벅스 커피 컵과 같은 디자인으로 제조됐다.

인스타그램에는 "사재기하고 싶다", "생각만큼 진하지는 않지만 몰캉몰캉한 거 땡길 때 좋을 거 같다", "없어서 못 먹는 스타벅스 푸딩 발견" 등의 글이 올랐다.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모 씨(23)는 "SNS에서 밀크푸딩이 맛있다는 글을 보고 먹어보려고 스타벅스를 찾았다"며 "스타벅스에 푸딩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간단한 식사용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푸딩은 식사 후 간편한 디저트로도 각광받는 동시에 간단한 식사용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혼밥족 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메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아침 식사가 사치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소수 매니아층이 이끌던 푸딩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회현상과도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 푸딩은 '쁘띠첼'을 만드는 CJ제일제당이 제조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B2B 판매경로 활성화에 대한 니즈가 있었고, 때마침 스타벅스 측에서 디저트 카테고리 강화에 대한 수요가 잘 맞아 떨어졌다"며 "스타벅스 푸딩은 기존 B2C로 판매되는 쁘띠첼 푸딩 중 밀크, 초콜릿 푸딩을 배합비와 중량 등을 달리해 출시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스타벅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푸딩 자체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실제로 편의점, 마트 등에서의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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