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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당선 가능성 높은 지역에서 단일화 필요"


입력 2016.03.10 11:42 수정 2016.03.10 11:42        조정한 기자

"더민주와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호남 민심 중요해"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야권 통합'은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야권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지역에 한해서는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야권 통합'은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야권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지역에 한해서는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아직 우리 당이 경쟁력이 약하고, 야당은 표가 분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연대나 통합이 거론되고 있지 않냐. 그러나 창당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런 당을 다시 통합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은 호남의 야권 세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호남 민심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통합이 된다면 특히 예비후보들로부터 엄청난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호남에서는 특히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취약하다 보니,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치열한 한 판 승부가 예상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통합은 호남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 "수차례 계파 패권주의를 부활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공언을 했지만 아직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다. 1차 컷오프 결과는 사실 과거의 조은 위원장의 평가 결과를 그대로 발표한 것이지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은 아니다"며 "전날 발표된 1차 경선지역 발표만 보더라도 친노 핵심 인사들이 경선에 다수 포함돼있다. 말로만 공언하고 있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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