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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 “감염 우려 없다”


입력 2016.03.23 14:17 수정 2016.03.23 14:18        스팟뉴스팀

보건당국 “환자 지인 유사증상 발생 여부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40대 환자가 하루만에 퇴원 조치됐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국내 최초로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하루 만에 퇴원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A 씨(43)가 이날 퇴원했다고 전했다.

2월 17일부터 3월 11일까지 업무차 브라질에 출장을 다녀온 A 씨는 16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22일 유전자 검사(PCR)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공기 감염 우려가 없는 만큼 입원 치료가 필요 없지만 첫 번째 환자라서 입원시켜 임상적인 관찰과 치료를 했다"며 "현재 발열과 발진 모두 회복 단계로 감염 우려도 없어 퇴원 조치했다"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A 씨의 귀국 후 동선을 확인하고 배우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해 동의 아래 검사를 진행해 추가적인 전파를 막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관계자는 “A 씨 가족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유사증상 발생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시행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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