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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 엄마 아니야’ 14살 아들에 흉기 휘두른 엄마


입력 2016.03.29 16:58 수정 2016.03.29 16:59        스팟뉴스팀

엄마 “새살림 차린 집에 아이들 찾아와 화났다”

남편과 사별한 후 새살림을 차린 엄마가 집에 아들이 찾아오자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충북 흥덕경찰서는 아들 B 군(14)에게 흉기를 휘두른 어머니 A 씨(38)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남편과 사별한 A 씨는 다른 남성을 만나 동거하게 되자 인근에 사는 남동생의 집에 아들 두 명을 맡겼다. 그러나 남동생은 아들들을 맡기를 꺼렸으며, 두 아들역시 외삼촌의 집에서 사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즈음 A 씨는 두 아들이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전화로 남동생과 말싸움을 벌였으며, 이어 아들 B 군 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왼쪽 가슴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B 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서 “남동생과 함께 사는 아이들이 집으로 와 화가 났다”며 “아들과 다투다 위협만 하려 했는데 실수로 찌르게 됐으며 살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사건 당시 현장에는 B 군의 동생 (11)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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