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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야권 연대, 합의 되는 부분까지 하겠다"


입력 2016.03.31 18:17 수정 2016.03.31 18:18        조정한 기자

"중구 같은 선거구 여론조사 낮아...그런 지역도 하겠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31일 더민주가 주장하고 있는 야권 연대,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더민주 측 후보가 약한 지역이 있으면 그것도(양보도) 얼마든지 하겠다. 충분히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31일 더민주가 주장하고 있는 야권 연대,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더민주 측 후보가 약한 지역이 있으면 그것도(양보도) 얼마든지 하겠다. 충분히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오해가 되는 게 저희 당이 정당 지지도가 높고 하니까 (상대 당에게) 무조건 양보하라거나 강요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것 아니다"며 "현장에서 합의된 부분들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존중해주자고 하고 있다"고 말해, 논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어 "논의가 필요하고 합의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겠냐? 합의가 되면 합의가 되는 부분까지 (연대) 하겠다"며 "가령 중구 선거구 같은 경우도 우리가 여론조사가 낮게 나오고 있다. 그런 지역도 하겠다. 얼마든지 할 용의가 있다.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에 이게 잘 안 될 경우에, 저희들은 최선을 다 하다가 안 되면 혼자라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며 "그것도 안 되면 여당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당과 당당히 맞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더민주가 때늦은 야권 연대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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