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꽃놀이·군항제·봄축제 시즌…안전사고 유의해야


입력 2016.04.01 15:06 수정 2016.04.01 15:07        스팟뉴스팀

여의도 600만·진해 250만·광안리 100만 명 등 인파 몰려

정부는 4월 봄철 축제 시즌을 맞아 제시하는 축제 행사장 안저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봄철이 시작되면서 4월부터 축제가 진행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 693건 가운데 3월부터 5월에 전체의 30%에 달하는 206건의 봄 축제가 열린다. 특히 4월에만 77건이 열리는 데 그중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축제가 전국적으로 21건이 개최된다.

2015년 600만 명이 방문한 서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그중에서도 최다 방문 인원이 예상되고, 진해 군항제는 지난해 252만 명이 방문한 대규모 축제로 올해도 상당한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대규모 축제나 행사에서는 사람들의 사소한 안전 부주의가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2005년 10월에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방송국 가요프로그램 녹화가 있었을 당시 11명이 압사하고 7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있었고, 2014년 10월에는 성남 테크노밸리 야외공연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올라가 있던 환풍구가 붕괴하면서 1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다.

특히 성남 환풍구 붕괴 사고 이후 정부는 공연장 및 행사장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과 5월에 주요 축제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이나 주의사항은 잘 준수하고, 현장 안전요원의 통제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야 축제나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무엇보다 군중심리를 경계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나도 별문제 없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안전사고를 발생시킨다”며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