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살률 겨울철 보다 많아
'우울증 징후'가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울증의 징후는 바깥활동을 피하고 집만 고집하는 것이 있다.
봄의 계절이 찾아와 날씨도 풀리고,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너도 나도 꽃구경에 심취할 이때, 집 안에서만 활동하기를 고집하면서 무기력한 태도를 일관하는 사람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월의 자살자는 1400여명으로 겨울철 기간보다 봄철의 자살률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조량이 변화하면서 신체 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때 기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조울 및 우울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평소 우울한 기분을 표시해온 사람이라면 봄철 날씨 변화에 따라 더욱 강한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초기 징후로 기온과 일조량에 변화가 있는 환절기에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을 주목하자. 단순 무기력이 아니라 과다한 수면과 함께 바깥활동을 회피하는 성향이 나타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