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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김무성 '배알 발언' 답답해서 했던 것"


입력 2016.04.07 11:32 수정 2016.04.07 11:32        장수연 기자

'YTN 라디오'서 "편한 상태서 이야기하다보니 그런 내용 나온 것 같아"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김무성 대표의 '배알 발언' 논란에 대해 "아마 답답해서 했던 말 같다"고 설명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김무성 대표의 '배알 발언' 논란에 대해 "아마 답답해서 했던 말 같다"고 설명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나와 "지역유세의 한계다. 과거처럼 수천 명의 시민들의 모이는 그런 유세가 아니라서 전북지역에 있는 우리 당 지지자들에게 편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찌되었건 현재 호남 민심이, 호남에 있는 있는 국회의원들이 무엇을 했냐는 심판이 굉장히 많다"며 "11명의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보다 못했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변인은 "호남 의원들이 자성을 많이 해야 한다. 무조건 공천을 받으면 당선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물론 이건 영남도 마찬가지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니까 수도권 의원들에 비해서 지역 챙기기를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고 영남권을 겨냥하기도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정운천 전주을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석해 "전라북도 국회의원을 몽땅 더불어민주당으로 만들어 놓고 배신감을 느끼지 않느냐. 이렇게 하고도 이번 총선에서 야당 후보들을 다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줄 것인가. 배알도 없느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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