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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발빠짐 사고 1년에 100건 이상 … 안전발판 증설


입력 2016.04.20 10:54 수정 2016.04.20 10:55        스팟뉴스팀

서울시 “발빠짐 사고 미연에 방지하고 높이 차이도 줄일 것”

20일 서울시는 발빠짐 사고 위험도가 높은 전철역 승강장에 자동안전발판 1311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시가 지하철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새에서 발생하는 발빠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안전발판을 증설한다.

20일 서울시는 발빠짐 사고 위험도가 높은 46개 역사에 2019년까지 승강장 안전발판 1311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75개역에서 234건의 발빠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많이 발생한 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30건), 성신여대입구역(20건), 신촌역(12건) 등으로 승강장과 지하철 간격이 10cm가 넘는 곡선승차 구간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전발판은 고정식 고무발판이 아닌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으로 시는 승강장과 지하철 간격이 3cm 이내로 유지돼 지하철 승·하차시 실족 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 위험도와 이용객수 등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 6개역 195개소에 먼저 발판을 설치하고 이후 개선이 필요한 40개역 1116개의 안전발판을 설치해 2019년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자동안전발판은 승하차시 발생하는 발빠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뿐 아니라 승강장과 열차문턱 높이 차를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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