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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의혹제기 언론사로부터 집요한 회유·협박"


입력 2016.04.22 16:28 수정 2016.04.22 16:28        하윤아 기자

"우파세력 말살 위해 철저히 준비…박근혜 정부 타격이 목적"

최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청와대의 집회 지시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자금 후원 등 의혹과 관련해 추선희 사무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청와대의 보수집회 지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로부터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BH(청와대)의 지시라고 인정하면 어버이연합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해주겠다'는 시사저널의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한 회유·협박이 있었다"며 "시사저널에서 잘못된 기사에 대해 해명기회를 준다고 해서 추 총장이 만나러 갔더니 언론사 간부급과 기자가 나와 집요하게 추 총장을 회유하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와 우파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처음부터 철저하게 준비되었고 그 각본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한편의 막장 드라마"라며 "박근혜 정부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아스팔트로 나와 지지해준 어버이연합을 활용해서 박근혜 정부에게 타격을 주려는 것이 이번 사건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시사저널에서 증언한 정보원은 탈북자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모사꾼으로 현재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자"라며 "시사저널 기자가 증언자로서 결격사유가 있는 이런 자를 만나 그 그림에 짜맞추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하고 그 내용을 사실인양 기사를 냈고 좌파세력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기사를 확대재생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의 눈을 가리고 애국보수세력을 말살시키려는 좌파세력들의 치밀한 계략을 철저히 파헤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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