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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버스정류장 모니터서 '음란물' 상영...경찰 수사


입력 2016.04.25 21:05 수정 2016.04.25 21:05        스팟뉴스팀

24일 밤 10시 40분쯤 버스정보단말기(BIS) 모니터서 1시간 가량 음란물 상영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후 자치단체서 전력 차단..."해킹 여부 분석" 수사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단말기(BIS) 모니터에서 음란동영상이 상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40분쯤 여수시 서교동서시장 앞 정류장 버스정보단말기 모니터에 성행위 장면이 담긴 음란동영상이 약 1시간에 걸쳐 상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당시 야간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모니터를 전단지로 가린 뒤 해당 자치단체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수시는 밤 11시30분쯤 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의 전력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해당 동영상을 차단했다.

경찰은 BIS의 임대망을 해킹하는 방식으로 누군가 음란물을 상영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임대망 관리업체로부터 서버 접속 기록을 받아 해킹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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