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 반영, 1660만 가구 혜택
오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6% 인하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5.6%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요금 인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를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는 2개월마다 산정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며,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3842원에서 1415원 하락한 3만2427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가스요금 인하는 지난 1월(9.0%)과 3월(9.5%)에 이어 올해만 3번째 인하된 것으로 2014년 말 대비 38.2% 인하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