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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더민주 지지율 급상승 왜?


입력 2016.05.18 10:14 수정 2016.05.18 10:18        문대현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새누리 1위, 국민의당 하락세 "노쇠 이미지에 민심 돌아선듯"

지난 4.13 총선에서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줘 체면을 구겼던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이 전주 대비 급상승했다. 반면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대폭 하락했다. ⓒ알앤써치

지난 4.13 총선에서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줘 체면을 구겼던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이 전주 대비 급상승했다. 반면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대폭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조사한 5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전국 더민주 지지율은 28.4%로 전주 대비 4.3%p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2%p 올라 30.6%를 기록, 더민주를 앞섰다.

반면 국민의당은 17.3%로 전주 대비 1.2%p로 5월 4일 조사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고 정의당도 전주 대비 3.4%p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9%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더민주 지지율이 41.6%(전주 대비 7.9%p 상승)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대를 넘겼다. 더민주는 호남 다음으로 서울(31.7%)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고 부산/울산/경남(30.7%)에서도 30%대를 넘겼다. 가장 지지가 낮았던 곳은 18.9%의 강원/제주였다.

국민의당은 계속해서 호남에서 많은 지지를 얻어 왔지만 이번엔 달랐다. 전주 대비 10.1%p 하락한 33.2%로 조사된 것. 국민의당은 대전/충청/세종에서 20.8%를 얻은 것 외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 했으며 강원/제주에서는 한 자릿 수 지지율(7.2%)에 그쳤다.

새누리당은 현 정권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43.3%로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서울(37.0%)과 경기/인천(32.4%)에서도 선전했다. 그러나 전남/광주/전북에서는 8.1%로 여전히 고전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 51.5%가 새누리당에 호응했으며 50대(46.0%)도 마찬가지였다. 40대(42.6%)와 30대(34.6%). 20대(37.0%)는 모두 더민주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8일 '데일리안'에 "우상호 의원이 더민주 원내대표에 임명되면서 야당이 선명성을 띠게 됐다. 호남은 더민주에 그런 걸 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더민주는 당이 젊어진 반면 국민의당은 계속해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면에 나서며 노쇠화된 느낌을 주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호남민 대다수가 국민의당을 선택하긴 했지만 더민주와 아주 큰 차이가 있던 것은 아니었던터라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6일부터 17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1%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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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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