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중생, 아파트 9층서 투신했지만 나뭇가지 걸려 '구사일생'


입력 2016.06.13 21:13 수정 2016.06.13 21:14        스팟뉴스팀

투신 당일 학교 담임교사와 상담한 것으로 전해져

경기도의 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했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구사일생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경기도의 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했으나 나뭇가지에 걸려 구사일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A 양이 아파트 9층 방에서 화단으로 뛰어내렸지만 나뭇가지에 걸려 구사일생 했다.

A 양은 화단에 있는 나뭇가지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골반이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A 양은 투신 당일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학생부장에게 상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의 아버지는 "딸이 학교에서 전화를 해 '내 말은 아무도 안 믿는다'라고 말했고, 당일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교육청 측은 "당일 (A 양을) 상담한 담임의 폭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왕따나 학교폭력으로 인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 양의 부모님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학교 관계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