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중거리 미사일 발사 동태 예의주시 중"
북 국방위 "미 대조선 침략·병참보급 기지들까지 정밀 타격권에 잡아넣은 지 오래"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발사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 관계자가 북한의 동태 예의주시중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21일 밝혔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동향이 포착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징후를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최근 두 달여 간 무수단 미사일을 네 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군대는 B-52H 전략 폭격기가 이륙하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핵동력 잠수함이 발진하는 해상침략기지들을 포함, 미국의 대조선 침략 및 병참보급 기지들까지 정밀 타격권 안에 잡아 넣은 지 오래"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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