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부커티 만난 강정호, SF전 시즌 10호 홈런


입력 2016.06.23 10:35 수정 2016.06.23 11: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사마자의 슬라이더 공략, 비거리 129m 대형 솔로포

전설의 레슬링 선수 부커 티, PNC파크 방문

SF전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 ⓒ 게티이미지

전설의 레슬러를 만나 기운을 받은 탓일까.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10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홈런를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5-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사마자의 3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29m가 나올 정도로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강정호의 홈런에도 피츠버그는 6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6-7로 끌려가고 있다.

한편, 이날 PNC파크에는 전설의 레슬링 선수 부커 티와 커트 앵글 등이 경기 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강정호와 함께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