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등 모레까지 최고 250mm이상 물폭탄
기후변화로 장마 끝난 이후 강수량 더 많을 것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많이 오는 곳은 모레까지 최고 250mm 이상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으로 서울,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에 100~150mm, 최고 많이 오는 곳은 2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케이웨더 예보 센터에 따르면 경기 남부, 충청 쪽 예상 강수량은 50~100m, 최고 150mm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 센터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실제로 장마 때보다 장마가 끝난 후 강수량이 더 많다”면서 “올 여름에도 장마 때보다는 오히려 장마가 끝난 이후 강수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과 재작년에 거의 ‘마른장마’로 장마가 없다보니까 올해 장마가 굉장히 비가 많이 오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현재 장마는 정상적인 장마 정도로 보면 된다”고 첨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