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인턴 채용 공유기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5~26일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사업비 지원 공모' 진행
5~26일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사업비 지원 공모' 진행
서울시가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공유기업에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공모에 나섰다.
서울시는 청년실업 문제와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일환에서 5일부터 26일까지 22일간 '2016년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 지원사업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사업 △시민 공유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지정공모 3개 분야와 자유공모를 모집한다.
청년 인턴 지원사업은 공유기업 또는 단체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주 3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1인당 월 6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크라우드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통해 투자유치를 받고자 하는 공유기업에 기업소개 동영상 IR 제작비, 기업 분석자료 준비 비용 등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민 공유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생활 속에서 공유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 관련 비용이나 홍보비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단체 및 기업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란에서 '2016년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을 확인하고, 오는 26일까지 담당자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공모는 인턴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유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유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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