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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친구 앙골라, 유엔에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


입력 2016.08.06 15:04 수정 2016.08.06 15:04        스팟뉴스팀

미국의소리 방송 "앙골라, 4페이지 분량 보고서에 북한 외교관 2명 신상 공개"

북한과 40년이상 우호관계를 지속해온 앙골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유엔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의소리 방송 "앙골라, 4페이지 분량 보고서에 북한 외교관 2명 신상 공개"

북한과 40년이상 우호관계를 지속해온 앙골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유엔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앙골라는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안보리 조사를 받고 있는 북한 외교관 2명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개인 신상을 공개했다. 이렇게 앙골라가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2006년 이래 처음이다.

앙골라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 외교관 김혁찬의 생년월일과 외교관 여권번호 등을 공개했다. 또한 김광훈 씨는 오펙 컴퍼니 근무자로 광산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북한은 앙골라와 지난 1976년 4월 수교한 이후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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