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예초기 안전수칙 주의"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다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부상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9분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학 저수지 인근 조상 묘에서 벌초하던 안모(64)씨가 벌에 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이날 오후 4시 58분께 정선군 임계면 용산 2리 감자창고 인근에서 예초기로 벌초를 하던 고모(47)씨가 예초기에 크게 다쳐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에서는 오전에만 벌초 관련 안전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다.
소방당국은 “예초기를 잘못 다루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므로 사용 시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