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벌초 행렬...고속도로 일부 구간 혼잡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에 나선 차량들로 일부 구간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 입구에서 목천 나들목 등 3.19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또는 서행을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동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38.5㎞ 구간도 비슷한 상황이며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16.2㎞ 구간에서도 차량이 시속 40㎞ 이상을 넘지 못하고 있따.
오전 10시 승용차 기준,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목표 3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극심하다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미리 벌초하러 다녀온 사람이 많고, 연휴 전이라 굳이 움직이지 않으려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은 지난주보다 정체가 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