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 미사일 규탄성명 만장일치 채택..."국제사회 책무 위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 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도발을 비난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해당 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근 실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런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국제적 책무를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에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대화를 통해 평화적이고 포괄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려는 안보리 이사국 및 유엔 회원국들의 노력을 환영한다"는 문구도 담겼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리의 언론 성명은 올 들어 이번이 11번째로 이날 성명은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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