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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누구'서 음식 주문 기능 도입


입력 2016.11.01 18:19 수정 2016.11.01 18:21        이어진 기자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통해 피자, 치킨을 주문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통해 2일부터 도미노피자와 BBQ치킨 배달 주문 기능이 추가된다고 1일 밝혔다.

주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이 ‘누구’에 “도미노피자, BBQ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배달 메뉴와 가격을 음성으로 안내받은 뒤 “주문 접수”라고 말하면 인근 매장에 주문이 즉각 접수된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진다.

또 ‘누구’에 “주문 현황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처리 상황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배달 주문과 주문 확인을 위해 매장에 전화하거나 배달 앱을 클릭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는 ‘누구’를 통해 도미노피자의 ‘포테이토 피자+콜라 세트’,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내 배달 메뉴 선택, 검색,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상반기 자체 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누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머스, 미디어, 스마트홈 등 당사 핵심 플랫폼과 외부 협업 서비스를 ‘누구’에 연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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