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강릉 신호 없이 한번에…22분 단축
오는 11일부터 경기도 성남시와 강원도 강릉시를 교통신호를 받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호선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IC∼초월IC 2.8㎞ 구간을 11일 신설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성남에서 신설 국도 3호선(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을 타면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강릉까지 교통신호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다.
기존의 국도 3호선 쌍동IC∼곤지암교차로(5.9㎞) 상습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 통행량이 하루 6만1201대에서 5만1631대로 감소해 첨두시 통행시간이 41분에서 19분으로 22분 단축될 것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예상했다.
통행제한속도는 기존 대원∼쌍동 구간은 시속 80㎞, 신설 쌍동∼초월 구간은 시속 60㎞이다. 편도 3차선이나 기·종점 연결부는 안전상 2차로만 운용한다.
성남∼장호원 신설 국도 3호선 중 잔여 구간(29.9㎞)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2017년 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중부·영동고속도로 지체를 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