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첫 남성 단독모델
CF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15만뷰, 페이스북 14만뷰 돌파
롯데제과가 '가나 초콜릿'의 새 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발탁하고, TV CF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1975년 가나 초콜릿 출시 이후 남성 단독 모델로는 박보검이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가나 초콜릿의 모델로 당대 최고스타를 기용해 많은 이슈를 낳아 왔다. 1990년대 가나 모델 이미연이 외투 입은 남성의 품속에서 얼굴을 내미는 장면은 얼마 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패러디로 연출, 제품과 모델 모두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광고는 초콜릿의 주 소비층인 여심 공략을 위해 도서관과 버스를 배경으로 1인칭 시점에서 촬영됐다. 박보검이 나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된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광고에서 박보검은 여자 친구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연기하며, 소중함, 고마움, 좋아함 등의 메시지를 가나 초콜릿을 통해 건넨다.
롯데제과는 박보검이 ‘가나 초콜릿’의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또 최근 연말 방송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광고에 대한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광고 공개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진행했던 '모델 맞히기 이벤트'가 많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다양한 패러디를 양산하며 이슈가 됐고, CF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유튜브 15만뷰, 페이스북 14만뷰를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가나는 매년 5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초콜릿 시장 대표 브랜드로,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향후 박보검과 함께 가나 초콜릿의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20% 이상 매출을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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