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생 지원센터 가까워진다…응암초로
접근성 높이고 교육실 확충, 생산품 판매 조합도…
접근성 높이고 교육실 확충, 생산품 판매 조합도…
서울 서부지역에서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편히 왕래할 수 있도록 서부교육지원청이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를 이전·준공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응암초등학교 별관으로 이전한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학부모·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와 ‘누림사회적협동조합’의 개소식을 갖는다.
지난 2007년 서울한서초등학교 내에 설치됐던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접근성이 나쁘고, 장애학생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여 서울응암초등학교 별관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응암초등학교 별관의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7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6년 12월 26일 연면적 1000제곱미터 규모로 준공됐다.
센터는 장애 영유아 및 통합체육 지원을 위한 교육실과 음악교육실, 특수교육대상자의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제과·제빵실, 바리스타실, 도예실,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를 위한 진단·평가실과 교육상담실, 교사, 학부모의 연수를 위한 대기실 및 세미나실 등 총 13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누림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조합이다. 조합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며, 생산품 전시 판매 및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과 관련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장애 영·유아 및 특수교육대상자, 그 학부모가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더불어숲’의 개성 있는 한 그루, 한 그루의 소중한 나무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또한 숲의 일원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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