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전원 구조…현장 근로자 1명 크게 다쳐
20일 제주시 서귀포시 소재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람정제주개발이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에 조성 중인 리조트월드제주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8명이 매몰됐으나, 신고 8분 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여 1시간 만에 8명 전원이 구조됐다.
다만 거푸집에 깔렸던 현장 근로자 중 1명이 이번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인부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