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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명 넘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수도권에 절반


입력 2017.01.29 16:53 수정 2017.01.29 16:55        스팟뉴스팀

해외거주 한국인·국내거주 외국인 피해자도

아타 샤프달 옥시 대표가 지난해 8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해외거주 한국인·국내거주 외국인 피해자도

‘옥시 사태’로 알려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5000명이 넘어가고 신고된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과반수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9일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수는 5341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1112명, 생존환자는 4229명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피해자들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수도권으로 경기 지역 피해자수는 1608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09명이다.

두 번째로 피해자가 많았던 곳은 서울로 신고 피해자는 1194명이며 사망자수는 251명이다.

이외에도 인천(392명)·부산(288명)·대구(247명)·경남(231명)·경북(203명)·대전(200명)·전북(163명)·충남(158명)·충북(148명)·광주(139명)·강원(123명)·전남(108명)·울산(66명)·세종(31명)·제주(28명) 등의 순으로 피해자가 신고됐다.

피해자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14명과 국내를 넘어 해외거주에 거주하는 한국인도 있었다.

외국인 피해자는 지난 2016년 11월말을 기준으로 중국(5명)·미국(3명)·캐나다(2명)·일본(1명)·대만(1명)·말레이시아(1명) 등 13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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