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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부터 차량단속까지...'포켓몬고' 열중하다 전국 곳곳서 소동


입력 2017.02.06 19:50 수정 2017.02.06 20:01        스팟뉴스팀

'포켓몬고' 열중 7세 여아, 경찰 인근지역서 10분 만에 발견

운전 중 '포켓몬고'하다 음주운전 단속까지...무더기로 적발

청주에서 포켓몬고를 하다 길을 잃은 7살 여자 어린이가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1분께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인근에서 7살 A양이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10여 분 만에 A양의 어머니가 실종신고를 한 지점에서 약 400m 떨어진 교차로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하고있던 A양은 경찰관에게 "포켓몬 3마리 잡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4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 인근에서도 시속 15㎞가량 속도로 주행하던 차량이 경찰에 단속됐다.

경찰은 당초 음주운전으로 의심했으나 사실 확인 결과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캐릭터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며 운전하는 여성 운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오후 2시와 오후 2시30분 경에도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에서도 차선을 지그재그로 서행하며 달리던 남성 운전자들이 연이어 적발됐다. 이들 역시 포켓몬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조작하면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국내에 상륙한 포켓몬고로 인해 위험천만한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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