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잼버리대회 유치지원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주영 국회 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 대표 발의
91년 강원 고성에 이어 32년만에 새만금서 개최 추진
국회 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인 이주영(자유한국당·창원 마산합포)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3 세계잼버리대회 대한민국 새만금 유치지원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잼버리대회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세계잼버리대회 대한민국 새만금 유치지원 촉구 결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결의안은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제41차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의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비해 국회가 새만금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잼버리(JAMBOREE) 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인격함양과 세계평화·인류복지를 위한 이념 실현을 추구하는 스카우트 활동의 핵심은 야영대회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는 ‘전 세계 160여개국, 5만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유치할 경우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을 주도하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우리는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 개최를 통해 문화, 민족, 이념을 초월하여 동구권 12개국을 포함한 133개국의 참가를 이끌며 동‧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충분한 개최능력을 입증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개최될 경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제고는 물론 전북 새만금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력 개최지 후보는 우리나라와 폴란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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