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86.2대1…소폭 하락
일반농업 9급직, 2명 모집에 1330명 지원하며 최고경쟁률 기록
"지자체 중 최대규모 인원 접수하는 시험…공정 시험관리 최선"
일반농업 9급직, 2명 모집에 1330명 지원하며 최고경쟁률 기록
"지자체 중 최대규모 인원 접수하는 시험…공정 시험관리 최선"
2017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86.2대1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20일까지 진행된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613명 선발에 13만 9049명이 응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8862명이 감소한 것으로, 기존 약무·간호·지적·운전 등 경력경쟁직렬이 올해 9월 시험으로 분리됨에 따라 해당 직렬 접수인원만큼 감소한 수치로 보인다.
시는 올해부터 공개경쟁채용과 경력경쟁채용 시험으로 구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전년(87.6:1) 대비 소폭 감소한 86.2: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815명)에는 8만 1393명이 지원해 9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일반농업 9급직으로, 2명 모집에 1330명이 지원, 665대 1로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연령대는 20대가 8만 7510명(62.9%)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가 4만 2748명(30.8%), 40대 6893명(5.0%), 10대 1147명(0.8%), 50대 751명(0.5%)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이 6만 685명(43.6%), 여성이 7만 8364명(56.4%)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채시험은 6월 24일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6월 9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되며, 10월 16일~2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순서다.
정연찬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중 최대규모의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접수한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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