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친박’ 김재원 당선…기초단체장은 민주·한국·무소속 1명씩
4·12 재보선에서 유일한 국회의원 재선거지역이었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2일 “지지해 주신 선거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어 통합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며 “선거기간 ‘무너진 우리나라 보수정치세력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는데 이에 유권자들이 공감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선거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이 1곳씩 승리했고, 충북 괴산군수 재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가 완료된 경기도 하남시장 재선거에선 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37.80%를 얻어 2위 한국당 윤재군(28.18%) 후보, 3위 국민의당 유형욱(27.51%)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마찬가지로 개표가 완료된 경기도 포천시장 재선거에서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33.88%를 득표해 2위 무소속 박윤국(24.21%) 후보, 3위는 민주당 최호열(23.7%)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충청북도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한때 한국당 송인헌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됐으나, 개표 완료 결과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최종 득표율 38.46%로 승리했다. 2위는 송인헌(30.93%) 후보, 3위는 민주당 남무현(12.54%)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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