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선 최대 관건?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잡느냐"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잡는 게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제19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정면 겨냥해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 거리유세 현장에서 "이제 국민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최종득표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한 뒤 "내가 홍 후보를 잡는 게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 후보 지지자 일각에서 ‘심상정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사표가 아니라 일석삼조의 표가 될 것"이라며 "홍준표 후보를 잡아 적폐청산하는 한 표, 문재인 후보를 견인하는 한 표,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를 대체하는 정치 개혁의 한 표"라고 강조했다.
즉, 심 후보에게 소신 투표할 경우, 문 후보의 당선 후 차기 정부의 정책적 선명성을 높이고 개혁 실천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이제는 문 후보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을 대폭 강화해야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심상정에게 한 표를 주는 게 가장 확실한 개혁의 보증수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홍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군 장병 월급을 최저 임금 40% 이상으로 책정하고, 단계적으로 80%까지 높여나가는 법안을 냈는데, 홍 후보만 빼고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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