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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 미국 컨슈머리포트 배터리 성능 1위


입력 2017.06.27 09:44 수정 2017.06.27 10:08        김해원 기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사고 이후 처음 출시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출시 앞두고 기대감 실려

▲ 지난 4월 13일 열린 '갤럭시S8·S8+ 미디어데이'에 갤럭시S8이 전시 되어 있다.ⓒ데일리안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플러스'가 컨슈머리포트의 배터리 성능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성능평가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사고로 곤욕을 치른 삼성전자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8 출시(8월 예정)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8플러스는 배터리 발화사고 이후 삼성전자에서 처음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비교 평가한 결과 삼성 갤럭시S8플러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가 분석한 항목으로는 ▲연속 통화시간 ▲와이파이 사용 시간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사용 시간 ▲무선 충전 가능 여부 ▲배터리 용량 등이다.

갤럭시S8플러스의 배터리는 3500mAh 용량을 갖춰 연속통화 26시간, LTE 데이터 사용이 17시간30분 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경쟁제품을 압도했다.

이번 배터리 성능 평가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이후 바로 다음에 나온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두고 진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갤럭시S8플러스에 이어 지난해 나온 삼성 갤럭시S7엣지가 2위, LG의 G6가 3위, 삼성 갤럭시S8이 5위를 차지했다. 4위에 오른 구글 픽셀XL을 제외하면 상위 5개 중 4개 제품이 국내 스마트폰 제품이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안전성 항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상위에 오른 스마트폰들은 3000mAh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고 전력 소비를 최적화한 프로세서와 무선 통신 기능을 지원해 사용 시간에 큰 향상이 있었다"며 "또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정도면 충분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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