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비핵화로 나와야"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정황 포착 보도에 "동향 추적 중"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정황 포착 보도에 "동향 추적 중"
외교부는 2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북한은 그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수반될 것임을 분명히 알고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국방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2주 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한일 위안부 합의 검증 태스크포스(TF) 발족에 대해 "위안부 합의에 대한 사항은 지금 외교부 차원에서 전반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일단 외교부 차원의 TF를 구성하고,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제로 할 것이고 또 팀원은 외교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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