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택시운전사’ 깜짝 관람
독일 언론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 부인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깜짝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CGV 영화관에서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드과 최근 관객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또 택시운전사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와 유해진, 장훈 감독, 박은경 제작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영화관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은 문 대통령이 ‘깜짝’ 관람객으로 영화관에 들어서자 환호했다.
‘택시운전사’는 위르겐 힌츠페터가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취재하러 가는 과정에서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와 동행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문 대통령의 ‘택시운전사’ 관람은 취임 뒤 첫 국내 문화행사 관람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매달 한 번씩 영화·연극·연예공연 등을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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