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낚싯배 전복 사망 7명·실종 2명 수색 중”
함정 19척·헬기 5대 급파해 구조 및 수색작업 지속
함정 19척·헬기 5대 급파해 구조 및 수색작업 지속
인천 낚시배 전복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모두 20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이송했지만, 7명은 숨지고 13명 가운데 7명은 목숨을 건졌으나 6명은 의식이 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은 실종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건 발생 초기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의식불명인 것으로 발표했고, 이후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5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사망 7명·실종 2명으로 관련 수치를 바로 잡았다.
해경은 사고 해역의 물살이 강한 탓에 사고와 함께 승객들이 사고 지점에서 멀리 휩쓸려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