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창올림픽 앞두고 EU와 대테러 공조태세 점검
“테러 대응 선진체계 확보…대테러 정보·정책 논의 활성화 추진”
외교부는 제1차 ‘한-유럽연합(EU) 대테러 특별작업반 회의’가 오는 3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테러 특별작업반 회의는 2106년 한-EU 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한-EU 양측은 최근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테러 위협 상황을 살펴보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양측 간 대테러 공조태세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측은 △귀환 외국인테러전투원 문제, △대테러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이행,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테러자금조달 차단 등 다자 및 양자 차원의 대테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EU와의 대테러 특별작업반 발족을 통해 테러 대응에 있어 선진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고급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지역과의 대테러 정보·정책 논의를 활성화하고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모범관행 공유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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