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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네번째 봄, 정부 차원 첫 추모행사


입력 2018.04.16 15:04 수정 2018.04.16 15:55        김희정 기자

민간차원 국내외 추모행사 진행

영화 ‘그날, 바다’ 예매율 2위

4.16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에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 준비가 진행되며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네 번째 봄을 맞았다.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다.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추모행사다. 추도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추모행진이 안산 고잔역에서 합동분향소까지 이어졌다. 이번 영결식을 끝으로 정부합동분향소는 문을 닫고 인근에 ‘세월호 추모 공원’을 세울 계획이다.

민간 차원의 추모 행사도 국‧내외에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해외 민간단체인 ‘416 해외연대 기억행동’은 22일(현지 시각)까지 캐나다, 프랑스,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독일에서 추모모임을 갖는다.

한편 세월호 침몰 원인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예매율 2위, 누적 관객 17만8125명을 달성했다.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로써는 최단 기간 10만 관객 돌파기록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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