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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올해 자취용품 트렌드는 ‘Hip’


입력 2018.04.19 15:30 수정 2018.04.19 15:30        최승근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가 올해 자취용품 트렌드 키워드를 ‘힙(hip)하다’로 선정하고 이 키워드에 맞는 다양한 자취용품을 선보였다.

Hip은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상품(Healing) 트렌드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디자인 상품에 대한 선호(Individual) ▲반려동물 가구 비율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용품 확대(Pet)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올해 리빙용품을 포함한 다이소 자취 관련 용품 중에서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힐링 상품은 무드조명, 원예용품 등이다. 특히 봄봄시리즈 중 벚꽃 무드등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됐으며, 원예용품의 경우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다육식물의 인기가 높았다.

자연스러운 그리너리 컬러를 기반으로 출시한 보태니컬 시리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보태니컬 시리즈는 몬스테라, 바나나잎 등 열대 식물의 패턴 디자인을 활용해 실내에 편안함과 활기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다이소는 숙면을 돕는 바디필로우로 활용도 높은 촉감 좋은 인형품목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인테리어용 조화와 부쉬 등도 디자인 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선호도 뚜렷하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이소는 봄봄시리즈, 러브밍고 시리즈 등 디자인 시리즈와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했던 봄봄시리즈의 경우 벚꽃물병, 벚꽃 머그컵 등이 발매 7일 만에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다이소는 지난달 2018 봄봄시리즈를 110종으로 확대해 선보였다.

컬러의 경우 모노톤이 강세다. 수납용품인 펠리칸 박스 및 라탄 다용도 정리함은 최근 3개월 그레이, 화이트 컬러가 가장 많이 팔렸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인트, 홈테리어 젯소, 페인트 롤러 등 DIY 인테리어 용품도 주목 받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품목은 지난 5년간 반려동물 가구 비율이 17.9%에서 28.1%로 증가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해 대한사료의 반려동물 사료 펫그로우를 선보였으며 2016년 250여종의 반려동물용품을 2018년에는 580여종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다이소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 자취용품 트렌드는 심리적 안정과 개인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중시, 반려동물 가정의 비율 증가와 맞물린 관련 상품의 인기 증가”라며 “요약하면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문화인 ‘힙(hip)’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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